나는 원래 생리 주기가 꽤 규칙적인 편이다. 그래서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자연스럽게 몸 변화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편이었다.
보통은 생리 일주일 전쯤부터 PMS가 있었는데, 러닝을 시작하고 한 달 정도 지났을 때는 평소와 조금 달랐다. 예정일 전까지도 별다른 PMS가 없었고, 오히려 예정일이 되어서야 몸 변화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리는 바로 시작되지 않았고 결국 예정일보다 9일 정도 늦게 하게 됐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많이 늦어져서 꽤 답답했다. 원래 규칙적이던 주기가 갑자기 달라지니까 괜히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러닝 때문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다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갑자기 시작해서 그런 건가 싶었다. 특히 러닝은 생각보다 몸에 자극이 많이 가는 운동이라 혹시 호르몬 변화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운동을 시작하고 생리 주기가 빨라졌다고 했고, 반대로 나처럼 늦어진 경우도 있었다. 또 생리 양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보였다.
사람마다 몸 반응이 정말 다르다는 걸 느꼈다.
운동과 호르몬 변화 이야기
찾아보면서 알게 된 건 고강도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운동 습관 변화가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꾸준히 운동을 시작하면 몸이 변화를 느끼면서 생리 주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정확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운동과 몸 상태가 생각보다 연결되어 있다는 건 느껴졌다.
검색하다 보니 달리면서 발바닥에 충격이 가해져 적혈구가 파괴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봤다. 그런데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믿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인터넷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많아서 무조건 믿기보다는 참고 정도로만 보거나, 팩트체크를 꼭 해야하는 것 같다.
몸 변화를 더 잘 살펴보게 됐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운동은 단순히 체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
아직 러닝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몸도 여러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은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앞으로도 운동을 하면서 몸 상태를 잘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다음 주기는 일정할지 또 미뤄질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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