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날씨, 러닝에 대한 걱정

러닝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날씨가 지금처럼 덥지는 않았다. 그런데 어느새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고, 오후 5시가 넘어도 해가 밝게 떠 있는 날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그냥 조금 더운 정도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뛰어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 같은 거리와 비슷한 페이스로 달려도 더 빨리 지치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우니까 숨도 더 차는 것 같고 얼굴에도 열이 금방 올라왔다. 러닝 자체도 힘든데 더위까지 더해지니까 체력 소모가 훨씬 크게 느껴졌다.

여름 러닝 준비물을 찾게 됐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러닝할 때 필요한 것들도 하나씩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러닝 마스크로 적당해보이는 오픈형 쿨마스크

요즘은 얼굴에 열이 너무 올라서 쿠팡에서 오픈형 자외선 차단 마스크나 숨쉬기 편한 냉감 마스크를 찾아보고 있다. 예전에 산 쿨 스카프는 산책할 때는 괜찮았는데 러닝할 때는 숨쉬기가 답답해서 오래 사용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러닝할 때도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제품이 따로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쿨토시도 점점 필수처럼 느껴진다. 햇빛 아래에서 뛰다 보면 팔이 금방 뜨거워지는데, 쿨토시를 착용하면 확실히 덜 부담스러운 느낌이 든다.

모자도 햇빛 때문에 꼭 쓰게 되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자꾸 신경 쓰이는 건 여전하다. 러닝은 생각보다 작은 불편함도 크게 느껴지는 운동이라는 걸 계속 실감하고 있다.

언제 뛰어야 할지도 고민이다

요즘 가장 고민되는 건 러닝 시간이다.

해가 길어지다 보니까 저녁을 먹고 조금 더 늦게, 해가 진 뒤에 달려야 하나 싶기도 하다. 낮이나 이른 저녁에는 아직 햇빛이 너무 강하고 더워서 뛰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뛰는 것도 고민이다. 아무래도 안전을 생각하면 밝을 때 뛰는 게 더 안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 시간대가 가장 괜찮을지 계속 고민 중이다. 여름에는 러닝 자체보다도 날씨와 시간대를 잘 조절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계속 달려보고 싶다

솔직히 더운 날씨 때문에 러닝이 더 힘들어질 것 같긴 하다. 숨도 더 차고 체력도 빨리 떨어질 것 같다.

그래도 여기까지 꾸준히 달려온 게 아까워서 완전히 멈추고 싶지는 않다. 아직은 초보 러너라 모르는 것도 많고 적응해야 할 것도 많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또 새로운 방식으로 러닝을 배우게 되는 느낌이다.

올여름에는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나한테 맞는 러닝 방법을 조금씩 찾아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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